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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수출하 감소 장기화 … 납계는 칼슘계로 전환 가속화
2018년 6월 18일
일본은 PVC(Polyvinyl Chloride) 안정제 공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일본 무기약품협회에 따르면, 2016년 PVC 안정제 생산량은 3만4687톤으로 전년대비 2%, 출하량은 3만4397톤으로 4% 감소했다.
최근 수년 동안 소비세 증세 전 반짝 가수요의 영향을 받은 2013년을 제외하면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소제와 달리 PVC 생산량 증감이 출하량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PVC 안정제는 PVC를 가공할 때 PVC 성분의 열분해 억제 혹은 적용제품 사용 시 자외선 열화 방지를 목적으로 사용하며 배합단계에서 PVC 수지 무게의 1-3% 비율로 첨가한다.
PVC 안정제는 전선·케이블 피복에 적합한 납계, 투명성이 요구되는 필름·시트에 사용하는 바륨·아연계, 자동차·가전 등 전선피복을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된 칼슘·아연계, 가공온도가 높은 경질 PVC 가공제품에 사용하는 주석계, 안정제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는 순유기 안정조정제 등이 있다.
일본은 납계를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PVC 안정제 총 출하량이 최근 10년 동안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투자 감소, 해외생산 전환 등의 영향으로 PVC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출하량은 납계가 1만1665톤으로 3% 감소한 반면 칼슘·아연계는 1만1885톤으로 14% 증가했다. 순유기안정조정제는 1682톤으로 53% 급감했고, 바륨·아연계는 5927톤으로 8% 줄어든 반면, 주석계는 3239톤으로 1% 증가하는 등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납계는 과거에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에는 안정성이 더욱 높은 칼슘계로 전환되고 있다.
상수용 수도관은 1993년, 전기제품 코드도 2000년대 중반부터 비납계로 전환됐으며 전선 역시 비납화가 진행되고 있다.
2016년에는 출하량, 생산량 모두 칼슘계가 납계를 상회했다. 다만, 납계도 경질 PVC 가공제품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
표, 그래프: <일본의 PVC 공급동향, 일본의 PVC 안정제 생산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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