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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반도체용 고순도 화학제품 시장은 새 천년을 목전에 둔 역사적 의미만큼이나 중요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난 뜻깊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많은 반도체약품 메이커들이 일본 의존도가 높은 상태에서 IMF의 고환율로 채산성 및 제품확보에서 난관에 봉착하자 국산화를 서둘렀고, 현대전자와 구 LG반도체는 1999년 10월14일 통합법인으로 공식출범했다. 황산, 불산, 과산화수소수, 암모니아수 등 기초 Wet Chemical은 90% 이상의 국산화율을 보이고 있는데, 순도이외에 특별한 물성이 요구되지 않아 국산화 대체가 용이했다. 또 반도체 시장이 3사 체제에서 2사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반도체약품 메이커들에게는 더욱 험난한 상황이 예고되고 있다. 생산라인별 특성이 강해 기존의 공급선은 별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는 있으나 현대, LG의 합병에 따른 관련약품 구매창구의 단일화는 향후 수급체제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전망이다. IPA(Isopropyl Alcohol)가 좋은 예로 양사 합병시 조건으로 LG의 기존 구매선을 5년동안 유지키로 합의함에 따라 LG반도체 청주플랜트의 IPA 공급선이 동우화인켐(당시 동우반도체약품), LG화학, Tokuyama 체제에서 1998년3월 동우화인켐이 공급을 포기했고, 1998년말 Tokuyama도 공급을 중단함으로써 LG화학의 독주로 이어지고 있다. 반도체약품은 반도체 전공정에서 Bulk 단위로 쓰이는 세정용 Wet Chemicals과 Etching 및 Polishing 약품으로 구분되고 있다. Wet Chemicals는 거래선이 고정돼 있어 경쟁이 덜 치열한 반면, 고난도 기술을 요구하는 고가의 CMP Slurry, Photoresist, Photoresist Stripper 등은 급변하는 차세대 반도체 생산환경의 특성을 따라가지 못하는 메이커들은 도태돼 치열한 경쟁구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 메이커들의 구매정책도 Wet Chemicals은 단일화하면서 Etching 및 Polishing 약품은 품질에 결정적으로 역할한다는 측면에서 다중경쟁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현대반도체 청주플랜트는 라인공간의 여유가 있어 2000년 상반기 8라인을 완공할 예정으로 이미 가스 공급시설 및 제반시설은 갖춰져 있어 장비설치만 남겨두고 있고, 삼성반도체도 10라인 신설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아남반도체 또한 2002년까지 1개라인 신설을 준비중이다. 표, 그래프 : | 반도체 재료 시장규모 | 세계 반도체 및 반도체재료 시장 | 고순도 황산 시장점유율(1999) | IPA 시장점유율(1999) | Wet Chemical 공급현황 | 암모니아수 시장점유율(1999) | 과산화수소 시장점유율(1999) | Photoresist 시장점유율(1999) | PR Stripper 시장점유율(1999) | <화학저널 200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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