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EPS(Expandable Polystyrene)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
이란 EPS 생산기업 Entekhab Polystyrene Petrochemical이 2년 안에 자국에 신규 생산라인 2기를 설치함으로써 EPS 공급체제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량은 주로 수출에 투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ntekhab Polystyrene Petrochemical은 이란 가전제품 및 에너지 메이저 Entekhab Investment Development의 자회사로 2016년 특별 경제 및 에너지 단지인 Asaluyeh에 EPS 2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며 EPS 사업에 진출했다.
EPS는 「Snowa EPS」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주로 유럽, 중국, 러시아 등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탄불, 두바이, 상하이, 서울, 모스크바에 영업거점을 두고 있다.
최근 검토하고 있는 증설안은 추가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것으로 새로운 생산라인 12만톤을 2019년, 2번째 6만톤은 2020년 상업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전체 생산능력이 43만톤에 달하게 됨에 따라 세계 4위 EPS 생산기업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기존 생산설비를 25만톤에서 30만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그동안 외부에서 조달하던 원료를 자가생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자국에 SM(Styrene Monomer) 5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발포제 등에 사용하는 펜탄(Pentane) 5만톤 생산설비도 함께 건설할 방침이다.
현재 기초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3-4년 안에 신규설비 건설에 나서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