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Polypropylene(JPP)이 자동차용 PP(Polypropylene)등 화학소재 생산능력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GFPP(Glass Fiber-reinforced PP)는 일본에 이어 중국, 미국에서 증설을 실시할 예정이며 PP 컴파운드는 인디아에서 생산라인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자동차는 차체 경량화를 목적으로 구조소재로 사용되는 금속을 플래스틱으로 전환하는 대체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JPP는 자동차 소재를 수익을 견인하는 성장 화학사업으로 설정하고 2020년까지 생산 강화에 약 25억엔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금속보다 가벼운 GFPP는 강도, 내충격성이 뛰어나고 금형을 사용해 복잡한 형태로 가공할 수 있으며 부품 수를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자동차 백도어 등에 투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SUV(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뿐만 아니라 경차에도 채용되고 있으며 한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백도어로 호평을 얻고 있다.
JPP는 GFPP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일본 Goi 공장에서 생산라인 추가에 착수했으며 2018년 10월 가동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2만톤으로 30%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조지아(Georgia)에 1만톤, 중국 장수(Changshu)에 7000톤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까지 총 5000톤 라인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에서는 SUV 백도어를 비롯해 FEM(Front-End Module) 등 구조소재에 사용되고 있어 신규 차종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SUV가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도 백도어를 중심으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에는 생산체제를 구축하지 않고 있으나 수요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현지기업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범퍼 등 외장재부터 내장재까지 다양한 용도에 사용되고 있는 PP 컴파운드는 2018년 인디아 북부지역의 라자스탄(Rajasthan) 공장을 5000톤 증설할 계획이다.
인디아는 자동차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PP 컴파운드 수요가 급속도로 신장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2020년을 목표로 PP 컴파운드 증설을 추진할 방침이다.
JPP는 2020년 완료되는 중기 경영계획에서 주력인 PP 생산설비를 제조효율이 뛰어난 최신 기상공법 프로세스 호라이즌(Horizon) 기술을 채용한 신규 설비로 전환해 고정비를 감축할 방침이다.
PP 컴파운드 및 GFPP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에 대한 제안 및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호라이즌 기술을 도입하는 신규 플랜트는 생산능력이 15만톤으로 2017년 Goi에 신설하기로 결정했으며 약 90억엔을 투입해 2019년 10월 가동할 계획이다.
JPP는 2018년 이후 GFPP 및 PP 컴파운드를 잇달아 증설해 세계적인 자동차 경량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JPP는 Mitsubishi Chemical 계열의 Japan Polychem이 지분의 65%, JNC Petrochemical이 35% 비율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