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PE(High-Density Polyethylene)는 그레이드별로 하락폭이 달랐다.
아시아 HDPE 시장은 폭락현상이 재현되지는 않았으나 비수기를 맞아 전반적으로 약세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HDPE 시세는 7월4일 Injection 그레이드가 CFR FE Asia 톤당 1190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250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Blow-Molding은 FEA가 1310달러, SEA는 1330달러로 각각 20달러 하락했고, Film은 FEA가 1340달러로 10달러 떨어진 반면 SEA는 1350달러를 유지했다. Yarn은 FEA가 1340달러, SEA는 1360달러로 각각 10달러 떨어졌다.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에 따라 수입을 자제함으로써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다.
동북아시아 PE 생산기업들이 원료 에틸렌(Ethylene)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이라며 가동률을 낮추어 하락세 방지를 적극화하고 있으나 소용이 없었다. 일부에서는 9월이 되면 PE 수요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7-8월 가동률을 최대한 낮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Huajin Chemicals이 Panjin 소재 HDPE 30만톤의 장기 정기보수를 마무리하고 7월0일 재가동할 예정이어서 내수가격이 Film 그레이드 기준 ex-works 톤당 1만850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