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기능 EP(Engineering Plastic)를 중심으로 다양한 용도를 개척하고 있다.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등 차세대 자동차와 3D프린팅산업에 고기능 EP를 공급할 수 있도록 사업체제를 더욱 고도화할 예정이다.
DSM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1년 사이 자동차, 전자 등 대부분 산업이 호조를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고내열 PA(Polyamide), PA4T,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식물 베이스 고기능 EP 등은 수요가 두자릿수 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2-3년 안에 Jiangsu 소재 컴파운드 설비를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에서 전기자동차(EV) 보급을 타고 커넥터, 센서, 전기회로 분야의 EP 채용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사업 성장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EV 외에 연료자동차 시장에도 주목하고 있으며 수소연료 탱크용 소재로 PA6 베이스 고기능 수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 일본, 타이에서 파트너기업과 공동으로 상업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3D프린팅 분야에는 2016년부터 PA, TPE를 필라먼트로 공급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도 진행하면서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
2017년에는 도요타(Toyota) 자회사인 Toyota Motors Sports와 기술제휴 계약을 체결해 스포츠카용 부품을 3D프린팅해 제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에서는 5G 등 무선통신에 사용하는 RF필터를 금속소재에서 열가소성 수지로 전환하는 흐름이 정착되고 있어 해당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RF필터를 수지로 변경하면 단순히 가벼워지는 것뿐만 아니라 높은 곳에 RF필터를 설치했을 때 무거운 금속제품보다 안전성이 높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전기케이블도 PVC(Polyvinyl Chloride)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바꾸고 있어 바이오 베이스 열가소성 코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파트너기업과 협업함으로써 조만간 상업화할 예정이다.
대두 베이스 PA도 텍스타일 용도로 8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