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sui Chemicals(MCC)이 유럽에서 PP(Polypropylene) 컴파운드를 생산할 계획이다.
MCC와 MCC 및 Idemitsu Kosan이 65대35로 합작한 Prime Polymer, Mitsui물산이 유럽에서 PP 컴파운드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Limburg에 신규기업을 설립하고 2020년 6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3만톤 플랜트를 구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PP 컴파운드는 범퍼,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며, MCC는 PP 컴파운드 사업에서 LyondellBasell에 이어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 미국에서 개발‧제조‧판매거점을 확대해왔으나 유럽에서는 위탁생산만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자체 생산거점을 갖춤으로써 세계 시장점유율을 단번에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C가 산하에 흡수한 자동차 등 개발지원을 실시하는 Arrk가 유럽시장에 강점을 나타내고 있어 Arrk와의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신규기업은 회사명을 Mitsui Prime Advanced Composites Europe(ACE)으로 정하고 6월 안에 설립한다.
자본금은 184억유로(약 23조원)로 MCC가 75%, Prime Polymer가 10%, Mitsui물산이 15% 출자할 예정이다.
MCC는 일본 외에 미국, 멕시코, 타이, 중국, 인디아, 브라질에 자사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이 총 100만톤 이상에 달하고 있다.
또 일본, 미국, 유럽, 타이, 중국에서 연구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도 자사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일괄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유럽 자동차기업, 부품 생산기업들에 제안을 더욱 적극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