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PP(Polypropylene) 시장은 수급밸런스가 무너지고 있다.
아시아 PP 시장은 한동안 수급이 안정적이었으나 신규가동 플랜트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량이 증가해 수급밸런스가 무너질 것으로 예측된다.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이 2018년 6월 파지르 구당(Pasir Gudang) 소재 2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했으며, 에쓰오일(S-Oil)도 8월 40만톤 플랜트를 상업가동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14년부터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인 4조7890억원을 투입해 잔사유를 프로필렌(Propylene),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제품으로 전환하는 RUC(Residue Upgrading Complex), PO(Propylene Oxide) 30만톤 및 PP 40만톤 중심의 ODC(Olefin Downstream Complex)를 건설했다.
Indian Oil(IOC)도 7월 Paradip 소재 70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2019년 3월로 연기했다.
2021년에는 폴리미래와 SK어드밴스드가 합작으로 SK어드밴스드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인근에 PP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까지 신규 가동하는 아시아 PP 플랜트의 생산능력이 총 170만톤에 달해 수급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폴리미래는 2018년 10월 하순부터 10일간 여수 소재 PP 52만5000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