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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소재 개발경쟁 대응 … 대학 첨단정보과학 강좌 마련
관리자
화학뉴스 2018.08.31
일본 화학산업은 산학협동을 통한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화학 관련지식 뿐만 아니라 최첨단 정보과학에 정통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Connected Industries(CI)에 알맞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화학기업의 신입 및 중견사원을 대상으로 순환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용 커리큘럼을 개발해 도쿄대학 등에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일본 화학공업협회, 화학협회를 비롯한 산학 5개 단체와 도쿄대학, 나라첨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은 최근 「디지털×화학 인재육성 컨소시엄」을 발족했다.
해당 컨소시엄은 화학기업이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상을 추출해 산학관 협동으로 커리큘럼을 개발한 후 데이터과학에 대한 이해, 화학산업의 니즈 및 정보,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강좌를 대학에 개설할 계획이다.
신소재 개발 분야에서는 소재데이터의 철저한 컴퓨터 해석에 따른 새로운 설계법인 Materials Informatics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어 개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은 우선 도쿄대, 나라첨단대 등에 첨단분야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화학기업의 20-30대 연구개발 기술자용은 강의, 연습, 실습, 종합연습에 따라 기초부터 응용까지 모든 스킬을 습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연구개발 관리자용으로는 데이터과학의 유용성 이해를 촉진하는 커리큘럼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학생용은 대학 연구자 외에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는 엔지니어를 파견해 화학기업의 데이터 활용사례 등을 학생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일본 화학공업협회가 화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용으로 마련한 화학 관련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활용할 방침이다.
CI는 일본 경제산업성을 중심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정책으로 5개의 중점분야를 지정해 각 분과회 단위로 대책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재 분야에서는 일본 화학공업협회가 2018년 4월 실행계획을 책정했으며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공유기반 구축 및 디지털인재 확보를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2017년 보정예산으로 학습과 사회의 연계촉진 사업 보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컨소시엄은 해당 위탁 사업에 응모해 국가지원을 받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디지털인재 육성 시스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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