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은 인공지능(AI) 기반 약물설계(Drug Design)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월15일 발표했다.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 개발 시스템이다.
SK바이오팜은 20여년간 축적해온 중추신경계에 연구 데이터와 연구원들의 경험을 토대로 AI 신약 개발 플랫폼을 만들었다. 신약 개발에 최적화된 AI 알고리즘 개발은 SK C&C가 참여했다.
플랫폼 기술은 AI 모델(약물특성예측·약물설계)과 화합물 데이터 보관소, AI 모델 보관소로 구성돼 효율적인 신약 개발을 돕는다. 화합물 데이터 보관소는 연구원들이 실험정보를 검색, 활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며, AI모델 보관소는 최신 학습데이터를 받아 AI모델을 고도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약 개발의 핵심 중추인 AI 모델은 화합물의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독성 등과 약물작용 기전을 확인할 수 있는 약물특성 예측 모델과 예측 결과를 활용해 새로운 화합물을 설계 및 제안하는 약물설계 모델로 구분된다.
특히, 약물설계 모델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시스템으로 국내에서는 SK바이오팜의 약물설계 플랫폼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과 SK C&C는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개발한 플랫폼을 공유 인프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맹철영 SK바이오팜 디지털 헬스케어 TF팀 상무는 “신규 개발한 AI 플랫폼은 설계까지 가능하도록 차세대 신약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며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프로세스를 가속화해 시간과 코스트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