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상반기 매출액 상위기업 30곳 가운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액 상위기업 30곳의 평균 연봉은 4458만원이었으며 가장 높은 평균 연봉을 기록한 에쓰오일은 7667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7200만원, SK텔레콤 6900만원, KB금융과 신한지주 63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에쓰오일은 2017년에도 평균 연봉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에는 에쓰오일이 1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전자 1억1700만원, SK이노베이션 1억1100만원, GS칼텍스 1억800만원, SK텔레콤 1억600만원, LG상사 1억원, 기아자동차 9300만원, 현대자동차 9200만원, 삼성생명 9100만원, LG화학 9000만원, 삼성물산 9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에쓰오일은 최근 수년 동안 정유 사업 호조 지속, 비정유 사업의 선방으로 호실적을 지속함에 따라 임직원에게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평균 연봉이 계속 고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2017년에는 매출이 20조8914억원으로 전년대비 28.0% 증가하고 순이익은 1조3112억원으로 8.8% 늘어남에 따라 2018년 초에 월 기본급의 1100%를 성과급으로 지불한 바 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