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KT는 최근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과천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KT-MEG)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로 제조과정에서 공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설치 면적도 적어 차세대 친환경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KT가 구축한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연간 약 876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KT는 생산한 전기에너지를 한전에 판매하고 2019년부터 호텔·병원·공장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 대관령에 이어 서울 우면 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자사 일부 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ESS(Energy Storage System), 연료전지 발전설비 등을 구축해 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KT 김영명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향후 신재생에너지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 인텔리전트 VPP(가상발전소)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