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ekisui Fuller가 핫멜트(Hot Melt) 타입 신축소재를 개발했다.
Sekisui Fuller는 일본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종이기저귀용 핫멜트 접착제에 대한 노하우를 응용해 코팅기 패턴 변경에 따라 필름부터 스파이럴까지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신축소재를 개발했다.
핫멜트 자체의 신축성과 응력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기저귀용은 고무실, 신축필름의 대체소재로 제안하기 시작했으며 최종제품에 국소적으로 신축성을 부여할 수 있는 소재로 다양한 분야를 공략할 방침이다.
Sekisui Fuller는 종이기저귀용 핫멜트 접착제를 어린이용, 성인용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접착제는 흡수체 및 고무실 접착을 시작으로 층간, 조립에도 사용되고 있으며 일본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성인용 수요신장, 중국 및 러시아 수출에 힘입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점차 성숙단계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Sekisui Fuller는 신규용도 개척의 일환으로 핫멜트 신축소재 「StretchMelt」를 코팅기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Nagase와 공동 개발했다.
개발제품은 접착에 사용하는 코팅기의 노즐헤드를 변경함으로써 필름부터 직선 코팅에 따른 실, 공간이 있는 스파이럴 등으로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종이기저귀에 요구되는 신축성은 외관, 착용감 개선을 위해 부위별로 세분화하고 있다.
코팅기를 이용한 핫멜트 제조방식으로 통일하면 신축소재를 별도로 조달해야 하는 수고와 비용을 덜 수 있으며 얇아지면서 끊어질 우려가 있는 고무실의 생산성 저하를 회피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막 두께에 따라 신축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등 설계자유도도 뛰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ekisui Fuller는 핫멜트 접착제로 거래실적이 있는 종이기저귀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샘플 작업을 시작했으며 Hamamatsu 공장에 양산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이기저귀 생산기업들은 신소재 채용을 결정하기까지 약 1년 반의 평가기간을 거치기 때문에 2019년 이후 채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용도로도 제안을 추진하고 있다.
핫멜트 신축소재는 각 특성이 상호 영향을 미치는 관계에 있으나 기술적으로는 신장률 7-8배에 양호한 탄성을 실현하고 있으며 여성용 생리용품 등 의약외품에 대한 적용에도 대응해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발산할 위험성이 없고 초음파 접합장치로 다공질을 형성해 통기성을 부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Sekisui Fuller는 일회용 의류, 각종 포장, 마스크 등 소재의 특징과 부합하는 용도를 탐색해 접착제를 잇는 위생소재 사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