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4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기업들이 400달러를 마지노선으로 선포하면서 방어전을 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가성소다 시세는 10월16일 FOB NE Asia 톤당 390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 역시 435달러로 20달러 떨어졌다.
정기보수에 들어갔던 가성소다 공장들이 속속 재가동하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무역상들도 공급과잉 확대를 예상하고 오퍼가격을 낮추고 있다.
바이어들은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구매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에 접어들면 알루미나(Alumina) 공장들이 가동률을 낮출 수밖에 없어 공급과잉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내수가격은 동부지역 기준 ex-plant 톤당 110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다. 중국기업들은 수요 부진에 대비해 수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공급과잉을 누그러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