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ar이 최근 고기능수지의 동남아 공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타이에 생산설비를 두고 있는 에폭시수지(Epoxy Resin) 「Epiform」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수년 동안 아세안(ASEAN) 지역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 모터 용도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등의 온도센서 용도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어 새로운 주력 분야로 육성할 계획이다.
Epiform은 Somar가 자체 개발한 에폭시수지 브랜드로 타이에서 액상 그레이드로 공급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생산능력을 1.5배 확대한 바 있다.
현재 생산능력은 월 기준 15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로 가전제품의 온도센서 보호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며 아세안 각국의 생활수준 향상을 바탕으로, 특히 에어컨용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출하량이 1.3-1.4배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용은 타이를 중심으로 말레이지아, 베트남, 라오스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주로 일본 에어컨 생산기업들에게 출하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축적한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Epiform은 가솔린 자동차의 스타터모터 용도로도 사용되며 절연, 고정소재이기 때문에 함침, 접착에 투입되고 있다.
앞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을 바탕으로 수요처에게 현지 조달하는 체제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Somar는 타이에서 액상 그레이드를 공급하고 있으나 그룹거점에서 파우더 그레이드도 조달해 함께 공급이 가능하다.
파우더 그레이드는 대부분 일본제품을 타깃으로 공급하고 있으나 2017년부터 중국에서 생산한 후 납품하고 있다.
수요기업들이 원료, 부자재 코스트 저감을 위해 일본산을 더욱 저렴한 현지제품으로 대체하고 있어 중국공장을 앞으로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생산라인은 낮 시간대의 1시프트 체제가 거의 풀가동 상태이며 수요 동향에 따라 야간 시프트 도입 등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것도 가능한 상태이다.
2018년 들어 에어컨용 수요 신장이 소폭 둔화됐으나 당분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에어컨용이 수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모터용과 함께 성장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