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스타(Invista)가 중국에서 PA(Polyamide) 66 사업을 강화한다.
상하이(Shanghai) 화학공업지구에 위치한 기존 플랜트에서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약 4만톤 확대할 예정이며 수지 증설에 앞서 중간원료인 아디포니트릴(ADN) 설비도 새롭게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대 수요처에서 원료부터 이어지는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상하이 소재 PA66 플랜트는 현재 생산능력이 15만톤으로 2016년에 완공됐으며 아시아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신장할 것이라는 전망 아래 4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원료 일괄생산체제 확립을 위해 헥사메틸렌디아민(HMD) 21만5000톤 공장을 2016년에 완공했으며 최근에는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ADN 30만톤 공장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ADN 공장은 부타디엔(Butadiene)을 베이스로 사용하는 새로운 제조공법을 채용할 계획이다.
해당 공법은 미국 텍사스 Orange 플랜트도 도입한 상태이며 2019년에는 솔베이(Solvay)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Butachimie의 플랜트에, 2020년에는 미국 텍사스 Victoria 소재 자사 플랜트에 각각 도입할 예정이다.
인비스타는 최근 5년 동안 PA66 사업에만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를 실시했으며, 특히 중국을 전략적 핵심 생산거점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