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대표 박준형)은 프로판(Propane) 계약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람코(Saudi Aramco)가 매월 말 공시하는 아시아 프로판 계약가격이 12월 톤당 445달러로 결정되면서 11월에 이어 추가적으로 18% 인하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개월간 아시아 프로판 가격은 32% 인하됐다”며 “두바이유(Dubai) 하락폭인 27%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난방기 수요 증가로 수급타이트 및 가격 상승이 일반적인 동절기에 진입했음에도 프로판 가격이 국제유가보다도 큰 폭으로 인하된 것은 미국-중국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효성화학은 예상치 못했던 원가절감 효과를 누리며 4/4분기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5% 늘어나며 증권사들의 예상치인 266억원을 약 80억원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증권사들이 당초 프로판 투입가격을 10월 계약가격인 655달러로 설정하고 영업실적을 전망했으나 아람코가 가격을 낮춤에 따라 PP(Polypropylene), PDH(Propane Dehydrogenation) 사업의 영업이익이 기존 262억원에서 307억원으로 17%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PP는 4/4분기 평균 가격이 3/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프로판 가격이 평균 5.4%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