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은 글로벌 가격이 계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생산국인 중국이 장시(Jiangxi) 등 광산이 다수 밀집된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수급타이트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북부 광산들이 계절적 요인으로 조업을 중단하고 있어 가격은 톤당 600달러까지 급등했다.
공급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냉매 성수기까지 도래하면 수급타이트가 더욱 심화돼 조만간 글로벌 가격이 680달러로 최고가를 갱신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형석은 2017년 가을 중국 북부 광산들이 강설을 이유로 예년보다 1-2개월 이른 시기에 조업을 중단한데 이어 2018년 초 다운스트림인 무수불산(Anhydrous Hydrofluoric Acid)이 냉매용 성수기를 맞이하며 수요가 급신장해 설 연휴 한때 680달러로 초강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후 4월부터 북부 광산들이 조업을 재개함과 동시에 냉매 성수기 여파가 약화됨에 따라 형석 가격도 급락했으나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았고 중국 정부가 전국 각지 광산에 대한 환경규제를 지속하며 400-55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가을 들어서는 중국 정부가 장시 등 주요 생산지에서 광산에 대한 고강도 규제를 재개함에 따라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중간 재고가 바닥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불산 생산기업들이 형석 확보경쟁에 나서며 수출가격이 600달러대를 돌파했으며 11월부터는 겨울철 북부 광산들이 조업을 중단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공급불안이 심화돼 경쟁이 더 치열해지며 급등세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형석 공급이 매년 북부 광산들이 조업을 재개하는 설 연휴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설 연휴 이후에도 중국 정부가 다른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규제를 실시하며 광산 조업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공급불안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도 등장하고 있다.
수요기업들은 품질 하락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물량 확보를 위해 공급기업이 원하는 대로 고가의 대금을 지불하고 있으나 원하는 수준의 고품위제품을 구매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