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Caustic Soda)는 300달러를 회복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일본의 수출이 막히면서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공급과잉이 계속됐으나 오랜만에 오름세를 나타냈다.

가성소다 시세는 2월1일 FOB NE Asia 톤당 3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35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일본의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인디아에 수출하지 못하면서 공급과잉을 유발했으나 인디아 정부가 수입쿼터를 발부하면서 일시적으로 공급과잉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2월 말에서 3월로 한정돼 근본적으로 수급타이트를 유발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디아 정부는 2018년 4월부터 BIS 라이선스를 확보하지 못하면 가성소다를 수입할 수 없도록 제한하면서 일본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기업들은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에 알루미나(Alumina) 제조용으로 수출하고 있는 가운데 인디아 수출을 통해 과잉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시아 가성소다 시장은 중국의 알루미나 가동률과 일본기업들의 생산량에 따라 수급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