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미국 현물가격이 급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67달러대 초반으로 약간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수급타이트를 타고 약간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3월22일 C&F Japan 톤당 564달러로 3달러 상승했고 FOB Singapore도 554달러로 3달러 올랐다. CIF NWE는 5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FOB USG는 569달러로 23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67.03달러로 약간 하락했으나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정기보수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케미칼은 5월 상순 여수 또는 대산에 도착하는 파라핀(Paraffin) 함량 70% 이상의 오픈 스펙 나프타 2만5000톤 카고 3개를 MOPJ(Mean of Platts Japan) 플러스 약 6달러에 구매했다. 여천NCC에 비해 프리미엄이 약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5월 상순 도착하는 오픈 스펙 나프타 구매를 서두르고 있고, 롯데티탄(Lotte Chemical Titan)은 5월 상순 말레이의 빠지르구당(Pasir Gudang)에 도착하는 파라핀 함량 77% 이상의 풀 레인지 나프타 2만5000톤 2개를 구매했으나 프리미엄은 5달러를 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국영 정유기업인 사이노펙(Sinopec),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사이노켐(Sinochem), CNOOC는 가동률이 2월 85%에서 3월 82%로 하락했다. 3월 정기보수를 시작한 일부 영향이 작용했으나 석유제품 재고 과다가 진짜 이유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