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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재단, 톡토기 움직임 눈에 띄게 방해 … 저해정도 23-35% 달해
관리자
화학뉴스 2019.03.27
한국연구재단은 건국대 안윤주 교수 연구팀이 토양 속 미세 플래스틱에 의한 생물 움직임 방해과정을 규명했다고 3월26일 발표했다.
플래스틱 무단 폐기 문제는 세계적인 골칫거리로 토양, 해양 등 자연을 파괴하는 주범이며 5㎜ 크기 미만의 미세 플래스틱은 강이나 바다에서 생물의 대사작용을 혼란스럽게 해 생태계를 파괴하기도 한다.
안윤주 교수 연구팀은 톡토기(Springtail)를 통해 미세 플래스틱의 토양 내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톡토기는 곰팡이 등을 분해하는 이로운 벌레로 흙 속에서 호흡하고 원활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인 생물공극을 만들어 행동하며, 토양 환경 내 공극 수와 기타 외부물질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공기보호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미세 플래스틱은 생물 공극 안으로 유입돼 채워지면서 톡토기 움직임을 눈에 띄게 방해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29-676㎛ 크기의 PS(Polystyrene) 및 PE(Polyethylene)류 오염 조건에서 23-35% 정도의 움직임 저해가 관찰됐다. 이보다 작은 0.5㎛ PS는 훨씬 낮은 수준의 오염 농도(약 100분의 1)에서도 약 33%의 저해율을 나타냈다.
안윤주 교수는 “토양 내 분포한 미세 플래스틱이 생물 종에 직접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확인했다”며 “현재 관련 연구가 제한적인 수준인 만큼 토양 속 미세 플래스틱 관리를 위한 토대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과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지원으로 수행했으며, 성과를 담은 논문은 3월13일 Environment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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