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제품 수송기업 Chemicals Transport가 자동세정식 ISO 탱크 컨테이너를 도입한다.
Chemicals Transport는 내용물 잔량을 자동으로 세정할 수 있는 ISO 탱크 컨테이너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2018년 초 1기를 시험 도입한데 이어 새롭게 19기를 더 도입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미 검품 작업을 마쳤으며 2019년 1월 보급을 시작했다.
기술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세정공정 작업을 효율화함으로써 다품종 소량생산 화학제품 수송에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Chemicals Transport는 탱크 컨테이너 유지보수, 법정검사, 수리 등 기능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으며 액체화학제품 육상수송 사업에서 차별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Chemicals Transport는 탱크로리, 트레일러 등으로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사업을 오랜 기간 영위해왔으며 ISO 탱크 컨테이너는 2002년 도입해 순차적으로 취급을 확대해왔다.
2018년에는 신규 21-26kl 타입을 약 20기 투입했고 현재 107기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타사로부터 리스받은 7기를 합치면 총 114시 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새롭게 본격 도입하는 것은 CIP(Cleaning Interior Process) 시스템을 탑재한 탱크 컨테이너로 온수에서 내용물 잔액을 자동 세정하는 샤워볼 장치를 내부 천장부에 설치했으며 2019년 1월 탱크 컨테이너 메이저인 중국 NT Tank가 24kl 타입 1기를 도입해 세정성능 등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Chemicals Transport는 그동안 탱크로리에서 CIP 도입 실적을 거두었으나 탱크 컨테이너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CIP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샤워볼이 3개 들어가지만 Chemicals Transport는 4개를 도입함으로써 세정능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약 1년에 거친 시험 결과 실용레벨에서 품질을 확인함에 따라 24kl 타입 9기, 13kl 타입 10기를 추가 발주했고 1월 말 양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사 영업장이 있는 치바(Chiba)의 이치카와(Ichikawa)와 카토리(Katori)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Chemicals Transport는 ISO 탱크 컨테이너 세정 외에 법정검사, 유지보수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모두 집약시킨 시설을 카토리 영업장 안에 설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현장인력을 확충함으로써 조기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