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olystyrene)는 폭락세 전환이 우려된다.
아시아 PS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실패함에 따라 중국산 전자제품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GPPS(General Purpose PS) 시세는 5월8일 CFR China 톤당 1265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85달러로 10달러 떨어졌다.
반면, HIPS(High Impact PS)는 CFR China가 1340달러로 5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36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되기 전 형성된 가격으로, 미국이 중국산 전자제품, 선물용품 등에 대한 추가 관세를 10%에서 25%로 15%포인트 인상한 것으로 나타나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중국이 5월 초 장기연휴를 마치고 구매를 재개한 가운데 원료 SM(Styrene Monomer) 가격이 CFR China 톤당 1088달러로 10달러 상승했으나 수요 부진을 이겨내지 못했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무역협상 판을 깼다며 맹비난하고 나섬으로써 PS를 소재로 사용하는 가공제품의 미국 수출이 추가 감소할 것으로 판단돼 PS가 본격적인 하락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IPS는 하락 폭이 크지 않았으나 대체소재로 사용되는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가 1550달러로 추가 하락함으로써 영향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