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간 긴장감 고조,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62.01달러로 전일대비 0.70달러 상승했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23달러 올라 52.5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0.38달러 하락하면서 59.90달러를 형성했다.

6월14일 국제유가는 미국-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이 6월13일 오전 오만해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공격의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면서 양국 간 긴장감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6월14일(현지시간) 미국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조선 피격 전 이란이 미국의 드론을 발견하고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미국의 원유 시추리그 수 감소도 국제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은 6월14일 기준 원유 시추리그 수가 788기로 전주대비 1기 감소했다.
반면,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와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2019년 세계 석유 수요 증가분을 120만배럴로 전월 전망치에 비해 10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IEA의 전망치 하향 조정 전날에도 미국 에너지정보국(EIA)과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글로벌 석유 수요 증가분 전망치를 각각 120만배럴과 114만배럴로 전월대비 20만배럴, 7만배럴 하향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오만해 유조선 피격사건 등 중동발 긴장감 고조에도 불구하고 2019년 석유 수요 증가세 둔화 전망이 국제유가 상승을 방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7.57로 전일대비 0.58% 상승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