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프탈산(Phthalic Anhydride)은 갑자기 급락현상이 나타났다.
아시아 무수프탈산 시장은 다운스트림 DOP(Doioctyl Phthalate) 수요가 부진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무수프탈산 시세는 6월20일 CFR China 톤당 87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925달러로 45달러 급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이 악화되면서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이 줄어들어 곧바로 DOP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미국이 중국산에 관세 25%를 추가 부과하면 막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은 동남아시아산 DOP까지 유입됨으로써 재고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DOP 현물가격은 CFR China 톤당 900달러로 1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8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DOP는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기업들이 가동률을 60% 수준으로 대폭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