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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수요 약 440만대 … 중국 인프라·문화·교육이 견인
2019년 7월 1·8일
공공 디스플레이(Public Display) 및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인프라 및 문화·교육용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IHS Markit에 따르면, 세계 공공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18년 3분기 104만3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했다.
2018년 총 출하량은 401만3000대로 연평균 12% 늘어 10년 동안 3.6배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440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공 디스플레이 시장은 2억대에 달하는 TV에 비해 시장규모가 작으나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기술(ICT)화 트렌드에 따라 문화·교육용 및 사업용 도입이 확대되고 있어 성장세를 계속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인프라, 학교에 대한 보급을 뒷받침하고 있는 중국이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교통 및 공공구역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소비세 인상에 따른 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년 3분기 기준 글로벌 소비비중은 중국 29%, 북미 22%, 서유럽 21%, 아시아·태평양 12%, 일본 4%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6%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전자가 11%, 중국 SEEWO가 8%, 일본 NEC가 7%로 뒤를 잇고 있다.
최근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SEEWO는 터치식 전자칠판 생산기업으로 문화·교육용을 중심으로 시장점유율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고휘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역이나 공공구역 등 직사광선을 받는 용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고휘도가 평방미터당 1000칸델라 이상인 고휘도 공공 디스플레이는 2018년 3분기 시장규모가 약 3만대로 확대됐다.
대형화도 진행되고 있다.
공공 디스플레이는 55인치, 43인치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60-70인치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는 중국에서 10.5세대 액정 공장이 잇따라 가동해 65인치 및 75인치 입수가 용이해짐으로써 글로벌 보급 확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기업 입장에서는 경쟁 심화가 불가피해지고 있어 수요자 요구에 맞춘 유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서,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는 단순한 정보 공유에 머무르지 않고 각자에게 최적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진화할 필요가 있으며 설치·보수 뿐만 아니라 새로운 니즈에 대응하는 서비스 확충이 요구되고 있다.
표, 그래프: <공공 디스플레이 소비비중(2018), 공공 디스플레이 시장점유율(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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