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중소 정밀화학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주군 학남정밀화학산업단지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산업단지 기업체 대표 등과 2019년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투자 효율이 낮아 중소 화학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생산자원을 산업단지 차원에서 공동으로 구축해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국비 49억원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협약 참여기업·기관은 ▲자원공유서비스 공동 발굴 ▲자원공유 지원센터 자립화 ▲공동협력 사업 발굴 ▲협력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에 힘쓰기로 했으며 유틸리티성 자원공유 지원센터는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 4층에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조성되면 안전관리 공유서비스 4가지와 설비관리 공유서비스 5가지를 중소 화학기업에 지원하게 되며 안전관리 공유서비스는 법정의무 및 해외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위험성 평가시스템, VR(가상현실) 기반 안전교육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설비관리 공유서비스는 가압장 펌프, 압력용기 및 탱크, 파이프라인, 화학 반응기, 악취시설 등 설비에 대한 공동관리 및 예지보전시스템이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상기업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