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S가 CNF(Cellulose Nano Fiber) 설비를 증설한다.
DKS는 화장품 분야 등에서 CNF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용도 개척을 위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19년 일본 오가타(Ogata) 공장에서 설비투자를 실시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고농도로 첨가할 수 있는 분말 타입 CNF를 새롭게 개발해 시장 탐색을 시작했으며 유기용제에 분산하는 소수변성 타입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대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KS는 TEMPO 산화기술을 활용한 CNF 양산화 기술을 확립해 Rheocrysta 브랜드를 공급하고 있다.
Rheocrysta는 섬유폭이 약 3나노미터인 싱글나노섬유로 증점성, 요변성, 유화‧분산안정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필기구 분야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며 개발 당시부터 타깃으로 삼았던 화장품 분야에서도 겔 형태이면서 스프레이화할 수 있는 유변성 등이 주목받아 구체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교토시산업기술연구소와의 공동연구에 따라 Rheocrysta의 높은 보수능력을 활용해 주입성형물의 건조수축률을 제어하는데 성공했다.
해당기술을 도자기에 응용한 결과 탈형성 향상에 따라 수율을 100%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무광, 투광성 등 새로운 질감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LiB(Lithium-ion Battery) 전극용 소재로 CNF와 CMC(Carboxy Methyl Cellulose)를 조합한 도전조제 분산체를 개발했다.
분산안정성이 뛰어나 카본계 도전조제의 수중 분산이 용이해져 낮은 교반력으로도 단시간에 균일하게 분산할 수 있는 특징이 있으며 현재 조기 실용화를 위해 수요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DKS는 2014년 오가타에 Rheocrysta 실증설비를 완공해 가동했다.
화장품 분야를 시작으로 채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신규 용도에 대한 응용이 이루어지고 있어 계속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설비 개조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해 안정공급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