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1000달러에 도달했다.
아시아 LDPE 시장은 한화토탈이 6월 중순 재가동한 후 풀가동체제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함으로써 담합이 확실시되고 있다.

LDPE 시세는 7월10일 CFR FE Asia 톤당 1000달러로 2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000달러로 10달러 올랐다.
무역상들이 재고가 줄어들어 구매를 확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승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APIC 2019 무렵부터 상승세를 계속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석유화학 메이저들과 무역상들이 공급 조절을 통해 현물가격 상승을 유도한다는 담합을 실행하고 있음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이 6월 중순 대산 플랜트를 재가동한 후 최근 풀가동에 들어가 현물공급을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계속함으로써 담합이 아니면 설명할 방안이 없어지고 있다.
한화토탈은 4월 말 가동을 중단한 후 5월 말 일시적으로 재가동했으나 노조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곧바로 가동을 중단했다. 대산 플랜트는 HDPE(High-Density PE)/LLDPE(Linear Low-Density PE) 스윙 35만톤과 함께 EVA(Ethylene Vinyl Acetate)/LDPE 스윙 15만톤, EVA 25만톤 플랜트로 구성돼 있다. HDPE/LLDPE 플랜트는 HDPE 생산능력이 20만톤, LLDPE는 15만톤이다.
중국 내수가격은 ex-works 톤당 8500위안을 유지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가공제품 수출이 살아나지 못해 당분간 9000위안대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