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이 중국산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 상하이증권보 인터넷판은 7월16일 산둥성(Shandong) 소재 화학기업인 방훠그룹(Befar Gruop)이 한국의 일부 반도체 생산기업으로부터 전자제품 제조급 불화수소 주문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방훠그룹은 한국 반도체 생산기업에게 불화수소를 납품하기 위해 여러 차례 샘플 테스트와 일부 실험을 진행했고 정식으로 협력관계를 맺게 됐다. 
다만, 어떠한 한국기업과 계약을 맺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7월4일부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불소(Fluorine)계 폴리이미드(Polyimide), 레지스트, 불화수소 등에 대한 한국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다만, 수입의존도가 90%가 넘는 불소계 폴리이미드와 반도체 기판 제작에 사용하는 감광제 레지스트와 비교하면 에칭가스는 일본산 수입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19년 1-5월 에칭가스 수입은 중국산이 46.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일본산이 43.9%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최근 러시아 측도 외교라인을 통해 한국에 반도체 제조용 고순도 불화수소 공급 가능성을 타진했다는소식이 보도됐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