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i Holdings가 CNF(Cellulose Nano Fiber) 슬러리 연속생산 플랜트를 가동한다.
도미오카(Tomioka) 공장을 후보로 수백톤 규모의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펄프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최소화하는 엔지니어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Oji는 아인산에스테르화한 CNF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건설 분야에서 실용화함과 동시에 화장품, 자동차 창문 등에 대한 적용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CNF 설비 최초로 연속생산체제를 구축해 수요 신장에 대응할 방침이다.
Oji는 도미오카에서 배치방식의 CNF 40톤 생산설비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슬러리를 24시간 연속 생산하는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Oji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인산에스테르공법은 CNF 표면에 인산기를 도입함으로써 CNF간 정전반발성을 높여 고코스트가 우려되는 나노해섬을 최소 에너지로 실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연속생산이 가능해지면 기존 CNF의 특성 뿐만 아니라 코스트 및 품질 안정화에 따른 이점으로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백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 저가격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에 비례해 늘어나는 에너지를 포함한 변동비 억제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Oji는 제지 사업에서 펄프 폐액을 연료로 사용하는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확립하는 등 생산라인 합리화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CNF 프로세스 개발에 제지 관련 노하우를 응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생산라인은 도미오카 소재 기존 공장건물에 도입하거나 새로운 건물을 건설해 구축할 계획이다.
일본 제지기업들은 대부분 TEMPO 촉매산화기술을 활용해 CNF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Oji는 수백종류에 달하는 약품 스크리닝을 거쳐 1년 늦게 인산화에스테르공법 CNF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2019년 콘크리트 압송용 선행제로 실용화했다.
화장품용은 내염성 제어에 따라 피부 도포 후에 CNF가 잘 응집하는 문제점을 해결해 시트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동차 창문에 대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PC(Polycarbonate) 복합소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섬유폭을 다양화해 라인업도 확충하고 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에도 출발원료로 투입되는 슬러리의 연속생산이 가능해지면 전체적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나 안정적인 수요 없이는 잠재성을 끌어내기 어려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Oji는 용도 개발이 일정수준 성과를 얻음에 따라 연속생산설비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 창문용은 채용까지 10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른 채용실적이 수년 이내에 표면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