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sahi Kasei Chemicals(AKC)이 인쇄기술을 활용해 전자기기를 제조하는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분야에 진출한다.
전자종이 등 대화면 터치센서에 활용할 수 있는 투명 도전성 필름을 상업화하고 다른 디바이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IoT(사물인터넷) 환경 확대 및 사용자 인터페이스 보급으로 스마트폰 등 휴대용 단말기가 없어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Unpad 사회가 도래할 것에 대비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와 솔루션을 제안함으로써 사회변혁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AKC는 대면적 필름에 미세한 배선 패턴을 고해상도로 연속 인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했으며 투명 도전성 필름은 2020년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즈오카(Shizuoka)의 후지(Fuji) 공장에 25cm 폭 롤형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설비를 도입하고 2019년 샘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면적을 더 대형화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해 2022년 1m 폭으로 공급이 가능하도록 체제를 정비할 방침이다.
AKC는 가정용 랩 등을 생산하며 축적한 고도의 필름 가공기술을 활용해 사회의 니즈와 기술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
얇고 구부리거나 접는 것이 가능한 다양한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세한 패턴을 필름 위에 이음매 없이 인쇄할 수 있는 원통형 인쇄판을 산학 연계를 통해 개발했고 필름을 마이크로미터 단위로 세밀하게 반송해 위치 이탈을 나노 단위로 검출할 수 있는 생산기술을 정립함으로써 대면적과 미세화라는 상반된 기술을 모두 성립시키는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로 인쇄한 투명 도전성 필름은 폭이 250나노미터로 가느다란 선을 그릴 수 있다.
배선 패턴을 미세화할 수 있다면 동일한 저항으로 광투과율을 높이거나 동일한 광투과율로 저항을 낮추는 등 수요기업의 니즈에 맞추어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름 앞뒤 모두에 배선 패턴을 그리는 양면인쇄도 가능하며 부재 설계 역시 자유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투명 도전성 필름은 전자종이와 터치패널 방식 디지털 사이니지 등 대화면 디스플레이용 터치패널 등에서도 채용을 도모할 계획이다.
조만간 길거리나 실내에 설치된 유저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사물에 탑재된 센서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Unpad 사회가 도래할 것을 기대하고 터치패널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편의점 계산대 무인화가 추진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품관리용 RFID(무선자동식별) 태그 분야도 주목하고 있다.
AKC는 자체 개발한 인쇄기술로 투명한 RFID를 제작할 수 있으며 상품에 부착하는 것도 패키지의 디자인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해 기존제품의 과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AKC는 인쇄기술을 중심으로 응용제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프라 감시 등에 사용되는 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에 사용하는 TFT 기판, 기능성 필름 등 다른 디바이스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분야에서 매출액 1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