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틸렌(Ethylene) 가동률이 94%대로 하락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하는 에틸렌 생산속보에 따르면, 2019년 6월 생산량은 49만2900톤으로 전년동월대비 20.5% 증가했고 가동률은 94.
9%로 실질적 풀가동 기준인 95% 수준을 소폭 하회했다.
가동률이 95%를 하회한 것은 2018년 7월 이후 11개월만의 일이며, 정기보수를 진행한 2개 크래커의 가동중단 기간이 길어진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크래커들은 풀가동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틸렌 생산량은 전월대비 1.7% 감소했다.
일본은 에틸렌 크래커 12기 가운데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의 치바(Chiba) 크래커와 미츠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과 아사히카세이(Asahi Kasei)의 오카야마(Okayama) 소재 합작 크래커가 장기간 정기보수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해당 2개 크래커는 5월부터 정기보수했며 가동중단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경제산업성은 5월 에틸렌계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20만1800톤으로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체 수입은 6만8400톤으로 2.4% 감소했고 에틸렌 수입은 제로(0)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산에틸(Ethyl Acetate) 수입이 6109톤으로 18.0% 줄어든 반면 LDPE(Low-Density Polyethylene)는 3만4516톤으로 12.6%, HDPE(High-Density PE) 역시 1만8397톤으로 5.9% 증가했다.
에틸렌 생산량과 에틸렌 환산 수입량에서 수출량을 제외한 5월 내수는 36만8000톤으로 6.7% 감소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