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6일 국제유가는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연말 추가 감산 예상,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선물유가는 배럴당 58.64달러로 전일대비 0.41달러 상승했으며,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도 0.40달러 올라 54.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13달러 하락하며 58.20달러를 형성했다.

8월16일 국제유가는 유럽과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에 따라 상승했다.
올리 렌(Olli Rehn)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은 유로존의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금리인하, 양적완화 재개와 더불어 역내기업들의 주식을 직접 매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장단기 국채금리의 일시적 역전 등 경기침체 징후가 나타남에 따라 연준(Fed)이 9월 기준금리를 다시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도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핀 지벨(Phin Zhebell) 오스트레일리아 내셔널뱅크(NAB)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석유 공급과잉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 말 OPEC과 러시아가 추가 감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소매판매 증가도 국제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국은 7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7%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였던 0.3% 증가를 상회했고 다우지수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7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했고, 특히 산업생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했다.
반면, OPEC의 석유 수요 전망 하향조정은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OPEC은 8월 보고서에서 2019년 석유 수요 증가분을 전년대비 110만배럴 증가로 7월 보고서에 비해 4만배럴 하향 조정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98.142로 전일대비 0.002% 하락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