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가 2021년 시작하는 제14차 5개년계획 설정에 착수했다.
2030년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 1위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소재 등 전략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 기술혁신에 대한 도전, 환경규제 대응, 산업 레이아웃 재배치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따른 해외 진출, 연안국과의 제휴를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석유화학산업은 제12차 5개년계획에서 노후기술 개선, 과잉 생산능력 도태 등 산업구조 최적화에 중점을 두었으나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제13차 5개년계획에서는 석유화학 대국 성장을 목표로 ①지식재산권 및 첨단기술 확보 ②국제적 수준의 기업집단 형성 ③국제투자, 무역, 경영능력 강화 ④기술자, 관리자, 기업가 등 세계 일류의 인재 육성을 중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제14차 5개년계획은 ①목표 이노베이션 ②기술 이노베이션 ③산업 배치 최적화 ④일대일로 혁신 ⑤친환경 발전에 중점을 두고 제13차 5개년계획을 유지하면서 시대 흐름에 맞추어 유연하게 변경해나갈 방침이다.
제13차 5개년계획에서는 석유정제, 화학비료 분야에서 표면화되고 있는 설비과잉 문제를 해소하고 노후설비를 도태시킴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메탈로센(Metallocene) PE(Polyethylene) 등 하이엔드형 폴리올레핀(Polyolefin), 합성고무, 엘라스토머(Elastomer), 탄소섬유 등 고기능성 섬유를 포함한 신소재 자급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석유화학 대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노베이션 능력이 중요하고, 특히 지식재산권 확보가 필수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지식재산권이 부족해 제14차 5개년계획에서는 기술개발 및 확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에너지, 신소재, 하이엔드 화학제품, 석탄화학,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기술 쇄신을 실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진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여전히 심각한 환경오염과 영세기업 난립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 레이아웃 최적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양쯔강 삼각주(Yangtze River Delta), 주강 삼각주(Peal River Delta), 보하이(Bohai)만, 서북부 석탄화학기지 등을 중심으로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일대일로에 따른 자원개발, 제조협력, 엔지니어링·기술 서비스, 국제무역에 주력하고 있다.
제13차 5개년계획에서는 업스트림인 석유, 가스 채굴부터 다운스트림인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부문에서 성과를 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해 연안국에서 높은 수준의 영향력 있는 대규모 수요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관리, 에너지 절약, 폐수·폐가스·고체폐기물 리사이클 기술, 이산화탄소(CO2) 종합이용기술 개발 등에도 주력해 세계 화학산업의 친환경적인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