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미래 과학인재 발굴에 나섰다.
한화그룹이 주최한 미래 과학기술 인재 발굴 프로젝트 사이언스챌린지 2019 본선대회가 8월20-22일 경기도 가평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진행됐다.
해당 대회는 2019년으로 9회째를 맞이했으며 노벨과학상에 도전하는 429개팀 858명의 고등학생들이 지원해 Saving the Earth(지구를 구하라)라는 주제 아래 에너지·바이오·기후변화·물 주제에 따라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연구했다.
지난 3월 초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1-2차 예선 등 6개월 동안의 대장정 끝에 주제별 본선 진출 20개팀이 가려졌다.
본선까지 모든 심사는 블라인드 평가로 진행됐다.
본선 진출 20개팀은 연구주제 아이디어 발표를 시작으로 동일주제 팀간 토론발표, 연구성과물 전시,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통해 전문 심사위원들로부터 최종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충북과학고 이지웅·이인우 학생(지도교사 차현정)의 「미세 플래스틱을 막아라」에 돌아갔다.
미세 플래스틱 발생량 절감을 위한 녹말풀 및 셀룰로오스(Cellulose) 기반 의류 코팅제 관련 내용으로, 녹말풀에 셀룰로오스와 향기 캡슐을 더한 의류 코팅제를 제작해 합성섬유를 세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미세 플래스틱 발생량을 최소화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해당 학생들은 연구주제 창의성과 연구방법 논리성, 연구결과 신뢰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밖에 금상과 은상 각 2개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은상 이상을 수상한 5개팀은 스위스, 독일 등 우수 해외대학 및 기관 탐방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으며 본선에 진출 20개팀 모두 한화그룹 입사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는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부회장은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학생다운 참신함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미래 노벨과학상에 도전하는 과학영재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육성한다는 취지 아래 2011년 시작된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국내 최고의 과학경진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지난 8회 대회까지 총 5355팀 1만1375명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했고 186개팀 369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