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700달러대 중반도 위태로워지고 있다.
아시아 P-X 시장은 폴리에스터(Polyester)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원료가격까지 약세를 나타냄으로써 700달러대 중반도 위태로워지고 있다.

P-X 시세는 8월23일 FOB Korea 톤당 765달러로 6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774달러로 6달러 떨어졌다. CFR China 역시 6달러 하락해 784달러에 그쳤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8달러대 중반으로 상승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468달러로 6달러 상승에 그친 가운데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P-X와 나프타의 스프레드는 톤당 315달러에 불과하고, P-X와 원료 M-X(Mixed-Xylene)의 스프레드도 81달러 수준으로 10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somer 그레이드 M-X는 FOB 703달러로 하락했다.
중국은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6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가 하락세를 계속함으로써 P-X 구매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국은 P-X 내수가격이 ex-works 톤당 5174위안으로 29위안 상승했으나 현물가격 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SK종합화학과 에쓰오일이 상업공급 메이저로 아시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나 적자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10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