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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구 감소로 내수 침체 계속 … 품질 향상으로 고부가화
2019년 9월 2일
무더위, 호우 등의 영향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Sodium Hypochlorite)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수요 감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은 2018년 전체적인 경제 흐름이 호전됨에 따라 거의 모든 용도가 안정세를 유지해 출하량이 6년만에 92만톤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내수 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아염소산나트륨 생산기업들은 품질을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분야에 적용하는 움직임을 가속화고 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공업적으로 가성소다(Caustic Soda)에 염소가스를 투입해 제조하고 있다.
무색투명한 액체로 염소 냄새가 강하며 공기, 열, 빛 등에 매우 불안정해 방치하면 서서히 유효염소를 잃어버려 장시간 수송 및 보관에 약한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전해기업들은 공장 주변지역에 공급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수장 등을 운영하는 대규모 수요기업들이 식염용액을 전해산화함으로써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얻는 온사이트(On Site) 설비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일본은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요비중이 산화 등 화학반응용을 포함한 화학공업용이 36%, 소독·살균 등 상하수도용이 17%, 탈묵·표백 등 종이·펄프용이 8%로 3가지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처리·폐수처리, 식품, 철강용이 뒤를 잇고 있다.
2018년 출하량은 총 92만1804톤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종이·펄프용 출하량이 7만24톤으로 1.4%, 식품용이 2만4209톤으로 4.3%, 화학공업용이 33만5644톤으로 1.1%, 철강용이 2만2781톤으로 0.1%, 상하수도용이 15만6721톤으로 0.7%, 수처리·폐수처리용이 5만3325톤으로 3.2% 늘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난 2010년을 제외하고 수요 감소가 계속됐으나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 주목되고 있다.
부진이 장기화된 이유는 종이·펄프 및 상하수도용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종이·펄프 및 상하수도용 수요는 전체 출하량이 110만톤에 달했던 1996년에 비해 약 19만톤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면, 화학공업용은 4만5000톤 정도 증가했다.
종이·펄프 제조용은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탈염소화 흐름 속에서 표백이 염소를 함유하지 않은 ECF(Elementary Chlorine Free) 공법으로 전환되면서 과산화수소 등으로 대체돼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상하수도용은 상수도의 염소 소독에 사용되는 액체염소를 대체하면서 수요가 25만톤 이상으로 증가했으나 오사카(Osaka), 도쿄(Tokyo) 및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고도정수처리가 정비됨에 따라 프로세스 전체적으로 염소 사용량이 감소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상황이 크게 변화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앞으로도 인구 감소와 동시에 물 사용량이 줄어들어 기본적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 수요가 감소현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일본의 차아염소산나트륨 출하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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