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세를 시작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한화토탈이 곧바로 재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나 한국산 현물가격만 유일하게 하락하지 않았다.

프로필렌 시세는 8월30일 FOB Korea 톤당 92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SE Asia는 850달러로 10달러 하락했다. CFR Taiwan은 960달러로 10달러, CFR China는 945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CFR China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25달러로 평균 50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함으로써 중국 수요기업의 한국산 구매가 위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프로필렌은 한국-중국 운송비용이 톤당 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기업들은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달러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달러화 베이스 구매를 주저하고 있어 FOB Korea도 900달러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중국 내수가격은 상둥(Shandong)이 ex-tank 톤당 7450위안, 동부지역이 7500위안으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한화토탈은 8월 하순 기계적 문제로 대산 소재 스팀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9월 초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토탈은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을 100만톤에서 140만톤으로 40만톤 증설하면서 기계적 트러블을 일으켰으나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증설능력은 당분간 상업가동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70만톤, 부타디엔(Butadiene)은 13만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