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LCP(Liquid Crystal Polymer) 사업에서 신규 그레이드 개발을 가속화한다.
5G통신과 자동차 탑재 분야에서 LCP 수요 신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저유전, 초내열, 박막성형성 등이 우수한 그레이드를 개발해 시장에 투입할 계획으로, 특히 저유전 타입은 전기에너지 손실을 나타내는 유전정접이 0.0008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력인 커넥터 용도와 함께 신규시장을 꾸준히 확보함으로써 2019년 출하량을 시장성장률보다 높은 5% 수준으로 확배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케미칼은 LCP 사업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주력 스마트폰용 커넥터용 뿐만 아니라 자동차 탑재용에서는 전력중계기 릴레이용으로 공급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2018년 출하량을 201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렸다.
2019년에는 커넥터와 릴레이용에서 채용 확대를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영역의 동향을 살피면서 신규시장 개척을 도모할 방침이다.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전장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릴레이, 코일 등의 탑재 수가 눈에 띌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으로는 탑재기기에 대응하는 성능을 LCP에 부여함으로써 2019년에도 추가적인 채용이 이루어지도록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근에는 유전정접 0.001 이하를 달성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정접은 수치가 낮을수록 전송로스를 저감할 수 있으며 5G 등 고속통신 용도를 중심으로 제안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박막성형성과 표면실장용 내열·안정성, 난연제 프리 난연성 등을 개발해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높은 제조 프로세스 온도에 견디고 장기연속내열도 실현할 수 있는 초내열성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고 있어 채용이 기대된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안정적인 공급량을 확보하면서 서플라이 체인이나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신제품을 투입해나갈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전기자동차(EV) 등에 대한 대응을 강화함으로써 No.1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LCP 니트레진 생산능력이 9600톤, 컴파운드는 1만4000톤 가량으로, 수요 증가에 맞추어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나 스마트폰 생산기업들이 감산 방침을 밝힘에 따라 투자 여부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