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젠(Benzene)은 700달러가 무너졌다.
아시아 벤젠 시장은 다운스트림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플랜트가 가동을 앞두고 있어 폭락이 불가피했다.

벤젠 시세는 10월4일 FOB Korea 톤당 687달러로 38달러 폭락했고 FOB SE Asia는 679달러로 35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710달러로 20달러 하락에 그쳤으나 CFR Taiwan은 691달러로 47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58.37달러로 3.54달러 폭락한 가운데 12월부터 중국과 말레이지아 플랜트가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구매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Zhejiang Petrochemical, Hengyi Energy가, 말레이에서는 페트로나스(Petronas)가 RAPID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 사이에 가동할 예정이며 벤젠 총 생산능력이 154만톤에 달하고 있다.
미국산 유입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현물가격은 12월물이 갤런당 238센트로 14센트(41.86달러) 하락해 톤당 712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월 초 244센트, 732달러에 비해서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도 ex-tank 톤당 5830위안으로 수입가격 환산 715달러로 CFR China 710달러에 비해 5달러 높은데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