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시스(대표 안승윤)가 화학물질 운송을 용이하게 하는 IoT(사물인터넷) 기반제품을 출시했다.
SK텔레시스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이 운송차 모니터링 솔루션(TMS)과 온습도·진동데이터 로거제품 에스로거를 출시했다고 10월10일 밝혔다.
운송차 모니터링 솔루션은 운송용 자동차에 설치해 전체 운송과정의 환경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수요기업과 물류기업 등에게 전달하고 관련 정보 분석 및 컨트롤을 도울 예정이다.
자동차에 설치한 IoT 블루투스 센서가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송환경 모니터링 정보를 전송해 수요기업이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전달받을 수 있다.
또 이동경로를 지도에 표시할 수 있어 운송환경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어디서나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대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데이터 항목들이 늘었으며 별도의 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구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상세 데이터를 지속 관리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하다.
에스로거는 IoT 기반 온·습도 및 진동 모니터링 단말기로, 운송제품 포장박스에 부착돼 실시간으로 환경 변화를 감지하고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로거제품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디바이스이며 저장된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해 그래프와 도표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다.
착탈식 배터리를 사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방수 기능을 제공해 냉장·냉동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집한 정보를 PC와 직접 연결하지 않아도 전력 블루투스 기술(BLE)을 사용해 게이트웨이와 결합한 무선 데이터 수신도 가능하다.
SK텔레시스 관계자는 “환경에 민감한 신선식품, 화학소재, 의약품 등은 온도 변화나 외부 충격 등 환경에 따라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생산·보관·운송 전 과정에서 운송 중 환경관리가 쉽지 않았다”면서 “새로 출시한 솔루션과 데이터 로거는 그동안 어려웠던 운송 중 환경 및 품질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