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대표 최금성)가 여수에서 6번째 질산 공장을 증설한다.
공장 건설에 총 1500억원을 투입하며 생산능력 40만톤을 추가함으로써 전체 생산능력이 108만톤에서 15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설물량은 국내외에서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절반 이상은 장기 수요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산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 초안 시장의 성장으로 수출도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휴켐스는 2019년 말까지 기술 관련기업 선정 등을 마무리하고 2023년 상반기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주력제품 사업만으로 2024년 기준 약 1조원 이상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성장과 동시에 친환경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신규공장에도 온실가스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청정개발체제 사업(CDM)을 확대할 계획이다.
휴켐스는 2007년부터 CDM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약 16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판매하고 있다.
휴켐스 최금성 대표이사는 “질산 사업기반을 견고히 다지 아시아 최대 질산 수출기업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친환경 시설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속 성장을 이루는 화학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