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OCI는 2019년 3분기 매출액은 67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564억원으로 적자전환, 당기순손실 역시 마이너스 66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베이직케미칼은 매출액 3200억원, 영업적자 660억원으로 나타났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 판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및 달러화 강세로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정기보수로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증가로 이어지며 영업적자가 확대됐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는 매출액이 2810억원, 영업이익이 19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로 중국공장 매출액이 22% 감소했고, 국내공장은 벤젠(Benzene) 판매가격 상승 및 피치 판매량 증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가격 하락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에너지 솔루션부문은 매출액 94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으로 집계됐다.
OCI SE는 가동률이 2분기 정기보수 후 정상화됐으나 SMP(전력시장가격) 및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하락으로 매출액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OCI 관계자는 “4분기에는 말레이지아 폴리실리콘 공장 풀가동 및 자체 CA(Chlor-Alkali) 공장 가동으로 케미칼부문의 원가 하락이 기대된다”며 “석유화학부문은 국내공장 정기보수 영향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