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에서 화학·소재 생산기업들이 모노머터리얼(단일소재) 포장소재 개발 및 제안을 적극화하고 있다.
폐플래스틱 감축을 위해 식품 및 음료와 화장실 관련 용품 시장에서 포장소재를 완전 리사이클하자는 움직임이 확산됨에 따라 재이용하기 쉬운 단일소재제품으로 니즈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파악된다.
일본 미쓰이케미칼(Mitsui Chemicals)은 동남아에서 HAO-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 브랜드 Evolue와 LLDPE 포장필름 T·U·X, 접착제 등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PE, PP(Polypropylene) 단일소재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PE계는 가장 안쪽의 실란트 층을 T·U·X, 표면 기재는 자원 절악형 및 환경대응형 LLDPE 필름인 Elsmart 등으로 구성해 화장실용 소형 봉지와 가공육 용도 등으로 제안하고 있다.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를 표면 기재로 사용한 PP계는 스낵용 등에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두 접착층은 말레이지아에 공장을 갖추고 있는 Takelac과 Takenate를 사용하고 있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필름 메이저인 Polyplex Thailand 역시 PE와 PP계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으로 PET보다 PE와 PP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으로, BOPP와 CPP(Chlorinated Polypropylene) 등을 생산할 수 있다는 강점을 살려 시장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다만, 현재 수증기와 산소 차단성을 부여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니즈가 있다면 PET 단일소재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개발에 착수했고 히트씰 타입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설비를 정비할 계획이다.
타이기업 중에서는 화학·소재 메이저인 Siam Cement Group(SCG)이 PP 베이스 단일소재를 유럽과 미국 등에 애완동물 사료 포장용으로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플래스틱의 사용량 감축이 확산되면서 포장 사업에서 종이 포장재에 경영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수지 포장소재 사업에서는 단일소재화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략제품으로 설정하고 판매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한다.
최근 식품, 소비재 등 최종 수요처의 관련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단일소재제품을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 현지 컨버터와 용기 생산기업 가운데 아직 트렌드를 파악하지 못한 곳도 많기 때문에 화학기업들은 다운스트림인 가공 분야부터 적극 공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