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이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IT 전시회 CES에 처음 참가한다.
두산그룹은 2020년 1월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원 회장 등 최고경영진도 동행해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소개하며 두산의 비전을 알리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해법을 찾을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인 컨셉트 엑스(Concept-X)를 공개한다.
드론을 이용한 3D스캐닝으로 작업장 지형을 측량하고 자동으로 분석한 뒤 작업계획을 세워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시키는 종합 관제 프로그램이다.
두산밥캣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조종 기술과 증강현실(AR)을 적용한 작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참가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CES 2020 최고혁신상을 받은 수소연료전지 드론을 전시할 계획이다.
DMI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DMI는 미국 출시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두산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하루 20차례 협동로봇 공연을 하고 협동로봇이 만드는 드립커피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인간과 로봇을 주제로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교수의 강연도 마련했으며 수소연료전지, 풍력, ESS(Energy Storage System) 등의 기술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정원 회장 등 경영진은 현지에서 워크숍을 하고 새로운 기술 흐름에 대응할 방안과 미래 사업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