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메이저들이 공급가격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유럽산 유입이 늦어지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PVC 시세는 12월18일 CFR China 톤당 840달러로 10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30달러로 5달러 올랐다. 특히, CFR India는 880달러로 25달러 상승했다.
아시아 메이저들이 2020년 1월 오퍼가격을 FOB Taiwan 톤당 800-810달러, CFR China 840달러, CFR India 880달러로 12월에 비해 올린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타이완은 월 공급량이 보통 6만-7만톤에 달하나 1월에는 4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5만5000톤은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이 신년연휴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하고 있는 것도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은 내수가 양호함에 따라 내수가격이 수입가격 환산 CFR China 860달러에 달하고 있음에도 PVC 수출가격을 FOB China 810달러로 낮게 유지하고 있다. 내수가격은 에틸렌(Ethylene) 베이스가 ex-works 7200위안을 유지했으나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6900위안으로 100위안 하락했다.
인디아는 유럽산 유입이 늦어지면서 급등했다. 독일 Vynova가 12월 하순에 Wilhelmshafen 플랜트를 가동중단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11월 PVC 수출량이 13만7869톤으로 전월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