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2025년 매출액을 18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2020년 1월6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 오디토리움에서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김동관 전략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태양광·석유화학·첨단소재 3개 부문이 하나로 합쳐 한화솔루션으로 출범한 이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진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한화솔루션은 통합법인 출범을 계기로 개별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높여나가고 경영 효율성 증대, 연구개발(R&D) 역량 제고는 물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3개 사업부문의 통합 운영을 통해 물적·인적 경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3개 사업부문에 걸친 융복합 R&D 역량을 제고해 미래산업을 이끌 선도적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통합 자금 관리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고 재무 안정성을 높여나간다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은 차별화 기술 개발과 신규사업 확대를 통해 2020년 약 10조원으로 예상되는 매출액을 2025년에는 약 18조원으로 늘린다는 중기 목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5000억원 수준에서 2025년 1조6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희철 큐셀 부문 대표는 “임직원 개개인이 문제 해결의 열쇠로 거듭나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1등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구영 케미칼 부문 대표는 “3개 사업부문 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개발 부문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기업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류두형 첨단소재 부문 대표 역시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한화솔루션을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화케미칼은 2019년 7월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한다고 발표했고 2020년 1월2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에서 한화솔루션으로 회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한화솔루션은 통합법인 출범 이후 김희철 대표, 이구영 대표, 류두형 대표가 각 부문을 책임지는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