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H네오켐, 일본에 신규 연구개발 허브 개설 … 신규사업 창출 목표
KH네오켐(KH Neochem)이 신규사업 창출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종산업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인적 및 기술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10월 가와사키(Kawasaki)에 연구개발(R&D)을 위한 신규거점 KHi-Lab을 개설했으며 수요처와 시장의 시선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사고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신규사업 창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KHi-Lab은 가와사키시가 강화하고 있는 신규산업 창출거점 신가와사키 창출 마을에 입주해 주변에 여러 분야의 관련기업, 스타트업 등이 많고 대학 연구실 등도 입주해 있어 다양성을 활용하기 용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보유기술과 원천기술 정보, 채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전시공간과 시험생산제품을 분석·평가하는 소규모 실험실 2개를 가동하고 있고, 마케팅 관점에서 신규사업을 창출하기 위해 2019년 1월 설립한 이노베이션 전략실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노베이션 전략실은 다양성을 키워드로 직원 대부분이 마케팅, 연구, 엔지니어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쌓아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6명 체제이며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기에 10인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거점 개설을 통해 실제 시장과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력 생산제품인 에어컨용 냉동기유 원료와 화장품 원료, 반도체용 고순도 용제 등은 세계적으로 중간소득층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와 모빌리티 혁명 등으로 동시다발적인 사회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10-20년 후 미래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시장과의 접점을 심화시킴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정보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도쿄 본사와 요카이치(Yokkaichi), 이치하라(Ichihara) 공장과 접근성이 좋으나 독자적으로 신규거점을 마련한 것은 이노베이션 허브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 잠재적인 수요기업이나 이종산업, 대학·연구기관 등에게 KH네오켐을 소개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커뮤니티나 컨소시엄을 형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H네오켐은 디지털 혁명과 지속가능성, 생활·건강의 질 향상(QOL) 등 거시적인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신규사업 창출을 위한 활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DGs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 공급원을 다양화하는 옥소(OXO) 브랜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외부기업 등과 연계해 석유, 식물 베이스 외에 미세조류와 목질 바이오매스 등 비식용 바이오매스 베이스 원료를 확보함으로써 헬스케어와 홈케어 용품 등에 투입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H네오켐 주력제품에는 공통적으로 옥소 반응이라는 핵심기술이 적용돼 있다.
원료 올레핀(Olefin)과 일산화탄소(CO), 수소 등의 혼합가스(합성가스)를 반응시켜 알데히드(Aldehyde)를 합성하는 기술로, 알데히드에서 알코올과 지방산, 에스테르(Ester) 등 유도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KH네오켐은 현재 일본에서 유일하게 고압공법과 저압공법으로 옥소 반응을 실행할 수 있으며 자사기술을 연마함으로써 신소재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이노베이션 전략실 직원들이 어떠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새로운 시장에 접근하거나 다양한 전략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KH네오켐은 2030년까지 실행할 장기비전에서 신규사업 창출을 통해 영업이익을 50억엔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규사업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다음 중기 경영계획 이후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