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케미칼(Sumitomo Chemical)이 유리 단섬유 강화 PP(Polypropylene)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최근 내열 영역을 중심으로 GFPP 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증설과 판매활동 적극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
증설은 3년 안에 추진할 예정으로 수주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는 생산능력이 3000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9년 말까지 미국 조지아 공장에 부설할 예정인 랩 기능도 더욱 강화한다.
양산화에 직결되는 신제품 개발체제를 정비함으로써 신규용도 및 기존 내열수지 대체 용도에 GFPP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umika Polymers America는 북미·중남미 시장에서 자동차 소재 판매기업으로서 2011년 설립됐으며 2019년 3월 생산기업인 Sumika Polymer Compounds America를 흡수 합병해 운영을 효율화했다.
주력제품은 GFPP, PP 컴파운드,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등 3종으로, 일본 외 수요기업에 대한 판매량이 전체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PP 컴파운드는 생산능력이 2만6000톤, TPE는 1만2000톤으로 파악되고 있다.
PP에 단섬유 상태의 유리섬유를 블렌드한 GFPP는 저비중이고 100도 전후 고온환경에서도 장기안정성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며 경량화와 코스트메리트 등의 관점에서 유리섬유 강화 PA(Polyamide) 등 내열수지 대체용으로 투입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01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엔진 관련 분야와 헤드램프 주변부품 등에서 채용실적을 거두고 있다.
내열성을 높일 수 있는 고기능제품으로 투입함으로써 고부가가치 노선을 달리고 있다.
조지아 공장에서는 랩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우선, 대형 시험제작제품 제조를 가능케 하는 설비를 도입하고 각종 시험평가를 현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체제를 정비할 계획이다.
신규용도 개척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소재를 검증하는 작업도 일본 치바(Chiba)와 유럽거점과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확장된 랩 기능을 활용해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도 확대할 예정이다.
PP 컴파운드는 내열성을 더욱 높임으로써 자동차 내장재 분야에 투입한다.
PC(Polycarbonat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와 동일한 수준의 외관성과 코스트다운을 실현함으로서 대체 수요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TPE는 주력 용도인 에어백 소재 판매 확대와 함께 신규 난연제품의 내장재용 적용도 추진할 방침이다. (K)